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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요즘 아베가 하는 짓에 대한 가설..

아베가 불산 등 특정물질을 한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석, 기사 및 논설 등이 나왔었고 

그 중 하나는 한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자신들이 원하는 자한당 인사를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여기까지 일까 싶다.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노벨 평화상?)까지 덤으로 얻으려 하는 미국의 심기를 거스려 가며 

이리 몽니를 부리는 것을 보면 조금 더 다른 속내도 있는 것는 것 같다.



사실 아베는 트럼프와 만날 때 마다 저자세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 했지만 (실제 결과는 알수 없으나)

겉으로만 보기에는 트럼프에게 해준 것에 비해 좀 홀대를 당한 거 같다. (사실 내가 아베라면 속으로 '"꺼져라 트럼프"라고 외치고 있을 듯)

과거 오바마가 해주던 것에 비하면 실로 짜증나지 않을까?



아베는 한국의 차세대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음 대권에도 영향을 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적어도 지금의 트럼프 말고 다른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게 아닐까?



일단의 내용을 훑어 보면 

첨단 산업 측면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일본 국내 정치에서는 한국과 각을 세워, 일본 내 반한세력을 이용, 지지도와 개헌세력을 확대하고

극동 지역 정치에서는 북한 핵에 대한 이슈를 세워 무장화에 대한 국제적인 명분을 얻고

마지막으로 

세계 정치 측면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트럼프의 프로세스를 방해하여 

트럼프를 차기 대권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단 이번 사건이 가쓰라-태프트 밀약처럼 미국과 함께 만든 사건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이리보면 정말 간단히 하나의 돌을 던져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내 정말 아베를 쓰레기같이 보지만 어찌되었든 한 나라의 수상을 한다는 것을 보면

정치 또는 음모에 대한 능력을 무시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 싶다.